대개 사람들은 보통 불화의 원인을 성격 탓으로 돌린다. 부부간의 시비나 친구간의 시비에 있어서, 상대방의 성격이 나쁘니 어쩌니 하면서 성격 탓으로 결론을 짓는데 나는 성격탓이라고 보지 않는다. 부부간의 싸움을 보면 그 시초는 극히 사소한 일에서 발단된다. 따지고 보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데 옥신각신하다가 싸움으로 발전된다. 싸움이 없다고 해서 부부간의 애정이 그만큼 깊은 것도 아니고, 싸움이 잦다 해서 부부간의 애정이 엷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일단 시비가 벌어지고 진전이 되면 서로 별별 소리가 다 튀어나온다. 부부간의 시비가 잦은 것은 서로 허물없는 사이가 되어, 무슨 말이든지 터놓고 하기 때문이니, 각자의 성격 탓으로 돌릴 일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 시비를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하려면 최초의 말 한 마디나 또는 최초의 어떤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에 풍파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언행은 처음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결코 자기나 남의 행동을 무조건 성격 탓으로 돌리지는 말라. -알랭 지식과 지혜의 뿌리는 같지만 습득하는 방법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지식은 책이나 스승 등을 통하여 배우고 익혀 머리 속에 갈무리해 두면 그런 대로 손색이 없지만, 지혜는 배운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습득한 지식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곧 지혜이다. 그렇게 하자면 머리 속에 들어온 지식을 깊이 관찰하고 이해하여 가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관찰과 이해를 통해 지혜를 획득한 사람들의 특질은 사려 깊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식을 지니기 위해 독서를 할 때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하게 읽고, 의문이 들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골똘히 생각을 거듭해 지혜를 키운다. 독서의 목적은 지식을 습득하는 데 있지만 지혜의 폭을 확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지식과 지혜는 다같이 소중한 가치지만 지혜로 탈바꿈되지 않는 지식은 싹을 틔우지 못하는 씨앗과 같다. -에머슨 오늘의 영단어 - torrential rain : 폭우오늘의 영단어 - jewelry : 보석, 귀금속, 보물우리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생각보다 쉽게, 그리고 자주 섹스와 맞닥뜨린다. 섹스는 불과 같다. 조심해서 다루면 더없는 기쁨을 주지만 자칫하면 삶을 태워버린다. 또한 섹스는 양날의 칼이다. 무심코 다루다 보면 상대는 물론 자신도 베이고 만다. -홍성묵 이유식을 너무 빨리 시작하면 그 시기의 유아식 성분이 그대로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인간은 한 살 정도까지는 장기가 완성되지 않는다. 한 살까지는 어머니의 항체(체외에서 들어온 이물질을 공격하는 시스템)를 모유에서 흡수해 그대로 방어에 사용한다. -노영환 시는 역사보다 더 철학적이고 근엄하며 더 중요한 무엇이다. 역사가 말해주는 것은 독특한 것들이지만, 시가 말해주는 것은 보편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방문에 ‘집에 돌아올 때는 걱정거리를 가지고 들어오지 말 것’이라는 쪽지를 붙여두고 출근할 때 한 번, 집에 돌아온 뒤 한 번 읽어라. 그렇다면 그 가정은 단란해질 것이다. 남편과 부인과 아이들의 역할은 각각 다르지만 최소한 서로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해야만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 -조지 도슨 오늘의 영단어 - deferred payment :연불, 분할지급서로 사랑하면 살 것이요, 서로 싸우면 죽을 것이다. -안창호